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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영화 리뷰][영화추천]

by BEAR0921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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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가 아프게 된 계기는 어릴 때부터 차별받고 자란 가정환경이 1차 문제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2차로 독박육아로 인해 우울증은 깊어져 내면에 망각이란 상처가 깊어졌습니다.

자아 외에 다른 자아가 자리 잡게 되면서 한번씩 표출되게 됩니다.

사회에서 가정에서 기댈 곳이 없던 김지영은 자신 안에 상처를 꽉 모아두었습니다.

그게 화가 되어 지금의 내면의 또다른 자아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자라면서 내게 준 상처, 아픔, 차별 등등  내면에 쌓이면 언젠가는 독이 되어

나와 내 주변 이들에게 다시 되돌아옵니다.

외면하고 바라보지 않았던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고 나서야 인생의 변환점을 맞게 됩니다.

행복이 그때부터 싹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문제를 회피하고 은둔하면서 당연스레 당해만 왔던 김지영

정신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치료에 있어 핵심이 되는 부모 ,언니,남동생, 남편 모두가 김지영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잘못된 과거를 반성하고 다시금 그것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지영이의 병은 모두가 만든 하나의 사회의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라서 당연히 감내하고 희생해야했던 과거의 가족문화 , 아내라서 당연히 감내해야 했던 가정주부.

자식 때문에 생기지 않아야 될 일들이 생겨 맘충이라는 비속어로 낙인 찍어버리는 사회문화

후반부에 들어서 남과여가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선에서 다시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육아 휴직으로 육아에 전념하는 남편(공유)

남자보다 더 우월한 사회생활 또는 비슷한 소득을 영위해 나가는 마지막 모습의 지영

행복해보이면서 부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엔딩을 보여줍니다.

요즘시대는 남자보다 더 여자가 소득이 높은 경우도 많습니다.

고소득 중심으로 일에 전념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아내가 월 300이고 남편이 월 180이면 아내가 전적으로 일에 몰두하고 매진하면 됩니다. 남편이 자연스레 아이를 돌보고 육아의 큰몫을 짋어져야 됩니다. 아픈 일이 많아 근퇴가 안좋을 겁니다. 최악으로 가서 구조조정이 근퇴 안좋은 남편은 1순위로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입니다.(중소기업 기준)

공공기업이나 대기업에 다녀 육아 휴직을 편히 쓰면서 꼭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는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82년생 김지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가족의 행복은 꾸밈없는 배려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하고 아낀다면서 사실을 가리고 상대를 대한다면

가족이란 틀 안에서 서로의 관계는 허물로 덮여질 겁니다. 아끼고 사랑하고 항상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해야 됩니다.

그러다보면 남 신경 안쓰고 나와 아내 내 자식 모두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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